일본 항비, 도선료, 예선료 얼마나 할까?



일본은 물가가 나름 비싸다고 인식되어져 온 곳이다. 그런데 엔저 환율에 장기간 물가를 조절하여 20여년 전 가격대 그대로 이지만, 항비, 도선료, 예선료로 얼마나 비용이 발생하는지 살펴보자.

일본의 도선료는 얼마나 할까?

  1. 선박의 입항/출항/쉬프팅시 (9천톤, 10마일 도선일 경우)
  2. 기본 도선료 A : 3만2천엔 + 2천10엔X(10-3) = 46070엔
  3. 추가 도선료 B : 1190엔+75(10-3) = 1715엔
  4. 도선료 합계 : 46070 + 1715X((8000/1000+(6-3)/0.3))= 46070+1715X19= 78,700엔

위와 같이, 도선료는 공휴일, 야간, 새벽 할증과 작업 시간에 따라 일본의 항구를 입항/출항시 총 200여 만원의 비용이 발생될 수 있다. 그래서 자력도선이 가능한 선장을 배승한다면, 이 비용을 절감 가능하며, 그렇게 절감한 비용을 선장에게 적절히 배분해야 할 것이다.

일본의 예선료는 얼마나 할까?

대표적인 터그보트 비용인데, 부두에 따라서 안전을 위해 터그 1대 사용이 강제규정이다. 그리고 공휴일, 야간, 새벽에 할증이 붙기에, 일본 부두를 1회 기항하는데 500만원 이상의 예선료가 청구된다.

도선사를 태울 경우 대부분 2척의 예선을 사용하게 되어 비용이 증대되는데, 총톤수 1만톤 이하의 선박은 도선사를 태우지 않고 선장이 직접 도선을 할 수 있기에 비용 절감을 위해 자력 도선이 가능한 선장을 배승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절감 된 비용을 선장에게 적절히 배분해 줘야 한다.

일본의 항비는 얼마나 할까?

부두 접안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12시간 24시간 기준으로 책정되며, 부두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되는 곳도 있다.

일본의 라인 핸들링 비용은 얼마나 할까?

특정 부두(항구)는 입항시 라인보트를 강제규정으로 하는 곳이 있으며, 이 또한 예선과 마찬가지로 공휴일, 야간, 새벽에 할증이 발생되므로 200만원 이상의 라인 핸들링 비용이 발생된다. 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LINE THROWING AIR GUN을 장착하여 부두측에 라인보트의 불필요함을 어필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의 대리점비는 얼마나 할까?

통신료로 만엔, 수속을 위한 교통비로 3만5천엔, 그리고 대리점 비용으로 5만 5천엔, 총 100여만원의 기타 비용이 발생된다. 이런 비용은 통상적이고 의례적인 비용으로 어떻게 대리점을 변경하지 않는 이상 절감할 수 없는 비용이다.

이렇게 일본의 항구에 입항하면 발생되는 도선료, 예선료, 라인보트사용료, 항비, 대리점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일본에는 무수히 많은 중소규모의 항구가 운영중이며, 모든곳에 도선사를 운용할 수 없어 GT 1만톤 이하 선박에 대해 선장의 책임하에 자력 입출항을 허가해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선사는 자력 도선을 할 수 있는 선장을 배승하여, 절감된 도선료, 예선료로 막대한 이득을 취하고 있는 바, 항상 현장에서 위험과 맞서싸우는 선장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 주어야 마땅하다 생각됩니다. 그런 시대가 곧 오기를 바랍니다.